97명 2억여 원…자체예산 및 교육사랑카드 실적기금

충남도교육청이 난치병 등으로 투병하고 있는 학생 97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총1억9400만 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충남도교육청이 투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성금을 전달한다.
 
도교육청은 모야모야병, 심장병 등의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투병 생활 중인 도내 학생 97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총 1억9400만 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가족에게 치료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지원되는 난치병 학생 성금은 도교육청 자체 예산과 소속 교직원의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난치병 성금지원은 매년 관내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학생 또는 보호자의 계좌로 이달 말까지 입금될 예정이다.

박태규 학교보건팀장은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 난치병 학생에 대해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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