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엑스포시민광장 일대서 다채로운 행사

권선택 대전시장(자동차 위 오른쪽)이 사이언스페스티벌 전시물을 체험하고 있다.

2017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21일 막을 올렸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등 주요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2시 30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은 성공개최 염원을 담은 풍선 날리기와 성심당에서 준비한 길이 10미터 대형케익 커팅식을 함께 진행했다.

권선택 시장은 개회사에서 “밀레니엄 시대를 열면서 시작된 사이언스페스티벌이 벌써 20회를 맞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첨단 과학도시이자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의 선도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모두 130여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320여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제전시관과 엑스포시민광장에서는 대덕특구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댄싱로봇, WISET 과학놀이터, 노벨과학영재페스티벌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사이언스매직쇼와 거리예술가 공연 등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인근 원형광장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방, 플리마켓, 외식테마, 푸드트럭 등에서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엑스포다리를 건너 한빛탑광장에서는 과학동호회 체험교실과 디쿠페스티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세계과학문화포럼)과 현직 과학자들의 생생한 토크박스(X-STEM)가 진행되며, 무역전시관에서는 메이커페스티벌과 팹트럭을 체험할 수 있고, 인근 중앙과학관으로 건너가면 다양한 과학체험과 문화공연으로 이루어진 사이언스데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는데, 이틀에 나누어 여유롭게 관람하거나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평일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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