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

선문대 LINC+사업단이 ‘2017 Global Business Meeting in Vietnam’에서 베트남 바이어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지역 기업의 해외 개척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화제다.

선문대 LINC+사업단(단장 윤기용)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그랜드플라자 하노이 호텔에서 베트남사기업협회(VPBA) 소속 현지 기업인들과 충남 지역기업들의 교류 및 진출, 수출증진을 위해 ‘2017 Global Business Meeting in Vietnam’을 개최한 것.

사업단 소속의 글로컬기업지원센터와 충청남도가 공동 주관한 이번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에는 충남 도내기업인 (주)콧데, 동호기전(주), (주)하이메디코스, (주)엘빈즈, 에프디아이, 대명테크 외 선문대 가족기업 4개사 등 총 10개사에서 7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5일부터 충남 온라인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모집됐다.

행사는 베트남사기업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베트남 닌빈성 투자계획국 국장 응우엔 카오 썬(Nguyen Cao Son)의 ‘정부의 투자환경 및 정책에 관한 안내’와 도만부(Do Mahn Vu) 선문대 글로벌 부총장의 ‘베트남 시장 및 기업 운영 환경’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두 나라 참여기업들의 주력품목을 소개하면서 개별적인 상담과 기업방문이 진행됐다.

선문대는 오는 11월 9일에는 베트남 바이어 10여 명을 초청해 ‘2017 Global Business Meeting in Korea’를 개최한다. 2차에 걸친 한국과 베트남 기업체 간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윤기용 LINC+사업단장은 “지자체와 지역 대학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의 실질적 해외 진출 성과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기업이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충남도청과 선문대의 관학협력 사업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는 49명의 글로벌부총장 및 7개국 글로벌산학협력거점사무소 등 독특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충청남도 기업과 선문대 가족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이번 미팅도 선문대 LINC+사업단의 ‘SMU 글로벌마케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다음 달에는 ‘ASEAN market trend & opportunity’를 주제로 ‘2017 SMU Global Forum’을 개최해 아세안 시장 정보 및 지자체와 대학의 지원 정책 안내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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