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 가벼운 증상으로 그칠 수 있다. 하지만 감기를 방치하면 큰 병으로 이어지듯 우울증을 오랜 기간 방치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우울증은 우울감, 삶에 대한 흥미 상실, 수면장애, 식욕감소, 체중저하, 불안증상, 집중력감소, 기억력감퇴 등의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증은 한 개인의 전반적인 삶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이는 개인의 의지로 없앨 수 있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만이 도움이 된다. 우울증은 치료만 받는다면 상당 부분 나아질 수 있고, 이전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에 따르면 우울증치료는 우울증원인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한의학적 관점으로 보면 우울증의 원인을 심장이 허약해지는 ‘심허증’이다.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왜 우울증원인을 심허증으로 보고 있는 것일까?

심장은 신체의 모든 장기에 피를 순환하게 하는 에너지의 근원이다. 또한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어 정신활동을 주관하는 장기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심장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중요한 장기라는 것이다. 이러한 장기가 허약해지는 이상이 발생하면 당연히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울증치료는 심장의 기능이상을 개선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정심방요법’이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의원 측에 따르면 정심방요법은 한약, 침, 상담치료로 구성되어 있는 한방치료로 심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그 치료효과는 이미 10년 이상 연구와 수많은 임상경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정심방요법은 환자의 심장상태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맥진, 복진, 설진, 경락기능검사, 체성분검사, 적외선체열검사 등의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의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

그 후 한약을 복용하는 치료가 이루어진다. 우울증치료 한약에는 용안육, 백복신, 원지, 석창포, 연자육, 산조인, 자단향, 백단향, 같은 약초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심장의 기운을 보충해주고 몸의 기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보인다. 몸이 건강하게 변화하면 마음에서도 긍정적인 생각들이 올라오게 되어 점차 우울증증상이 개선된다는 것이 우울증병원 자하연한의원 측의 설명이다.

인체의 기가 흐르는 통로인 12경락에 침을 놓는 ‘정심보법’을 병행하는 것으로 그 효과는 더욱 극대화된다는 설명이다. 정심보법은 대돈, 소충, 중저, 내관, 노궁, 복류 등의 혈자리에 침을 놓아 흐트러진 기의 불균형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고 정심보법치료를 받으면 수일 내에 맥이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우울증은 기술적인 치료만으로는 호전되지 않는다. 마음에서 기인한 병인만큼 우울증상담치료도 진행되어야 한다. 자하연한의원 측에 따르면 1:1상담, 인지행동치료, 가족상담 등의 우울증상담을 통해 환자의 증상이 더욱 빠르게 치료될 수 있다.

임 원장은 “우울증상담은 철저한 비밀 보장되기 때문에 환자가 안심하고 치료 받는 것이 가능하다. 근본적인 우울증원인을 개선하는 한방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에 저하를 불러오는 우울증증상에서 해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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