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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주위염, 주의하지 않으면 재수술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위해 구강위생 철저

박성원 기자2017.10.11 16:14:21

▲자료사진.

평균 수명 100세 시대, ‘건강수명’이라는 말이 있다.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을 진정한 의미의 수명으로 인식하자는 것이다.

건강한 치아는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예전에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브릿지나 틀니 같은 보철 치료를 시행했지만 요즘엔 임플란트가 대중화됐다.

특히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시행됨에 따라 수요가 더욱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심할 경우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임플란트가 탈락하기도 한다.

평소 구강위생과 식습관 등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유성 선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윤성웅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유성 선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윤성웅 과장.

▲ 임플란트 평균 수명은?

임플란트는 충치 또는 사고로 인해 치아가 부러지거나 상실된 경우 대체물로 심는 인공치아를 말한다. 이때 인체 거부반응이 없는 티타늄 금속을 사용한다.

임플란트 수술은 상실된 치아의 뿌리에 해당하는 임플란트 고정체를 잇몸뼈에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고정시켜서 치아를 새롭게 제작하는 치료다.

그렇다면 “임플란트는 몇 년 동안 쓸 수 있을까?” 다양한 통계가 있지만 임플란트 치아를 잘 관리하는 경우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은 약 92~96%, 15~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은 82~87% 정도다.

하지만 구강 위생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치아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이 감소하며, 임플란트 주위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임플란트 치아를 심은 곳 주변의 잇몸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한다. 초기에는 임플란트 염증이 주위 잇몸에만 생기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치주염과 비슷하게 임플란트 주위의 잇몸뼈가 흡수되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임플란트의 치아의 경우, 같은 염증이라도 자연치아보다 증상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염증에 대한 반응도 더욱 심각하다. 이런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의 탈락의 주요 요인이 된다.

▲자료사진.

▲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은?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려면 우선 구강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임플란트 치아의 사이에는 음식물이 잘 끼기 때문에 양치질뿐만 아니라 치간칫솔이나 치실 같은 구강 보조 위생용품을 사용해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구강위생 관리에 좋다.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그 세균막이 치석으로 발전하면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주염은 40~50대 중년층에서 2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피하는 등 식습관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임플란트는 수직 방향의 힘에는 강하지만 수평방향의 힘에는 약하다.

수평방향의 힘은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임플란트 치아를 심은 후에는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 흡연과 당뇨 관련 있나?

흡연과 당뇨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어 금연을 하고 당뇨에 걸리지 않게 노력하는 등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당뇨병 등 잇몸질환에 취약한 요인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6개월에 1회씩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흡연 시 나오는 연기는 입안의 온도를 높이는데, 이때 발생하는 열이 단백질로 구성돼있는 뼈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수분이 소변과 함께 많이 배출돼 환자의 입안이 건조해지기 쉽다. 건조한 구강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구강이 건조하면 치주 질환 등 잇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 당뇨병 환자는 면역력이 약해져 한 번 잇몸병에 걸리면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 치과 검진도 필요한가?

임플란트를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만큼 관리도 중요하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과 시스템이 잘 갖춰진 병원에서 관리를 받는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 치아는 인위적으로 심어진 치아라는 특성상 염증이 발생해도 이를 자연치아보다 인지하기 어렵다. 평소에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검진만 잘 받으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환자가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 염증이 발병했더라도 검진을 통해 즉시 치료에 들어갈 수 있다.

치과 임플란트 과학의 발전으로 임플란트의 성공률과 수명은 예전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구강 위생관리는 수술 후에도 중요하고, 임플란트 치아 역시 다른 보철물과 마찬가지로 닳거나 부서지면 복구하거나 교체해야 할 수 있어 수술 이후에도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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