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 폭력범죄의 잔혹성이 부각되고 데이트 폭력 또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런 범죄는 사이코패스 같은 선천적인 이유로 저지르기도 하지만 성장 과정에서의 극심한 스트레스나 트라우마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마음 속 분노를 표출하지 않고 있다가 이것이 누적됐을 때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분노의 감정을 보다 긍정적인 방법으로 풀어낼 줄 아는 요령이 필요한 데 이런 기술을 가르쳐주는 분노조절지도사라는 직업도 있다.
 
이른바 ‘불통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정서 조절의 어려움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호소하고 있다.
 
특히 가장 가까운 사이인 가족이나 배우자에게 서로 상처를 주고 받았을 때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이처럼 정서조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날로 증가하는 반면, 교육프로그램이나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분노조절지도사는 인성분노조절 5단계 프로세스에 따라 누구나 쉽게 분노조절 장애의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한국인에게 맞는 역지사지, 패턴깨기, 제로섬, 분노재판, 분노기억지우기 등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분노 조절방법을 익혀 가정과 직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분노조절지도사의 역할이다.
 
분노조절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업체와 강사 체결이 가능하며 학교, 도서관, 문화센터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주 교육 대상으로는 학교 현장에서 분노조절 전문교사를 희망하는 이들이나 프로그램 자체에 관심 있는 일반인, 자녀 지도를 위해 참여하는 학부모 등이 있다.
 
분노조절지도사 자격증은 한국교육진흥협회(이하 한교진)에서 무료 강의를 통해 취득할 수 있다.
 
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회원가입 시 추천인란에 ‘무료수강’을 입력하면 된다.
 
한편, 한교진에서는 분노조절지도사 외에도 방과후지도사, 심리상담사, 소프트웨어교육지도사 등 47종의 민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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