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근종) 기성종합복지관은 21일 오전 10시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거주 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제 5회 기성거북이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기성종합복지관과 기성동복지만두레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하고 맥키스컴퍼니, 대청병원, 기성중학교 후원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배영길 대전서부교육지원청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마라톤 코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을 수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일대의 완만한 코스로, 누가 빨리 코스를 완주하며 경쟁하는 대회가 아니라 서로 속도를 맞춰가고 격려하면서 모두 함께 걷는 의미있는 대회로 진행됐다.

마라톤대회 뿐만 아니라 팔찌 만들기, 포토존 사진촬영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친목의 시간도 마련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사람이 정을 나누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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