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태안 솔라고 CC서 역대 최대규모 340명, 36홀 동시 티업

  

제18회 서산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한 투언더팀(남)과 여자부 VIP팀이 우승기를 받아들고 정헌진 회장(가운데)과 기념촬을 하고 있다

서산시골프협회(회장 정헌진) 제18회 회장배 아마추어골프대회가 19일 솔라고CC(태안)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동호회) 중심으로 지역 골프 동호회인 간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한 대회로 남녀 단체전 우승의 영광은 투언더 팀(남)과 VIP 팀(여)이 차지해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이날 개인 최고의 성적은 이양재씨가 1언더파 71타로 메달리스트에 올랐고 2위는 1오버파 73타를 친 송천일씨가 차지했다.

신페리어 방식의 시상에서 남자 우승은 69.6타를 기록한 박종인씨가, 여자는 70.4타를 친 김은경씨가 상을 탔다.

또 롱기스트상 남자부문은 300m를 기록한 양해신씨가, 여자부문은 220m를 날린 조은미씨가 차지했다. 근접상(니어리스트)은 남자 김완식씨(0.7m)가, 여자는 2.7m에 붙인 송복원씨가 받았다.

이날의 성적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치러져 참가선수들이 제 기량을 뽐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참가선수들은 바람과의 싸움이었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지역 골퍼 3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동호회 및 개인, 초청선수들이 샷건 방식으로 36홀에서 동시티업으로 이루어졌다.

제18회 서산시골프협회장배 티오프 직전 단체팀 등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운드가 끝난 후 시상식이 치러졌다. 대회장인 정헌진 회장의 인사말과 이완섭 서산시장과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경품도 푸짐했다. 지역 특산품과 고급 드라이버, 퍼터, 골프채, TV, 전자레인지, 밥솥, 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이루어져 행사를 빛냈다.

특히 지역의 골프 꿈나무 3명에게도 100만 원씩의 선수활동 지원금(도원이엔씨, 성우종)도 전달, 골프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정헌진 회장은 “쾌청한 날씨에 지역의 많은 골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내며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고 동호회 회원들 간 친목 도모와 화합의 자리가 된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며  “내년엔 더 좋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참가자가 넘쳐 전원 다 수용을 하지 못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서산시골프협회는 3년 전부터 충남도지사기 및 충남골프협회장기 골프대회에 참가해 올해까지 연거푸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골프실력이 도내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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