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기대 높은 세종 2524가구, 충남 3128가구 10월 입주

개발로 인한 기가치가 높은 세종과 충남에 내달 565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8·2부동산대책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더해진 상황에서 물량 해소에 난항이 예상된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0월 세종  2524가구, 충남 312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3만 37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작년 동월 입주물량 2만2,781가구와 대비해 약 33% 증가한 수치다.

지방의 입주물량은 대구가 3819가구로 가장 많다.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보였던 대구는 9월 5일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고 매수·매도자가 관망세를 보이며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이 외 ▲충남 3128가구 ▲세종 2524가구 ▲경남 2149가구 ▲강원 1658가구 ▲경북 851가구 ▲울산 760가구 ▲제주 522가구 ▲전남 320가구 ▲전북 165가구 ▲부산 157가구 순이다.

한편 10월은 전월 대비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동안 신규공급이 뜸했거나 지역 가치 상승 등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갈증이 존재하는 지역의 단지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세종시는 4월 이후 공급이 주춤했으나 9월 이후 대단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됐다.

10월에 소담동 ‘LH펜타힐스(공공분양M6)’ 1522가구, 보람동 ‘세종시대방노블랜드(M3)’ 1002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세종시는 8.2대책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감소했으나 행정도시라는 개발호재가 있어 장기적인 지역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는 세종 등은 8·2대책으로 1세대 1주택 양도세비과세 요건이 강화됐다.

2년 이상 거주 요건이 추가돼 예비입주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대방건설이 세종시 3-2생활권 M3블록에 들어선 ‘세종시대방노블랜드’가 입주한다.

‘세종시대방노블랜드’는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2가구로 구성된다.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세종시청 등이 가깝다.

인근에 세종자동차극장, 코스트코(2018년 3월 개관예정) 등이 있어 쇼핑 및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한빛유치원, 여울초등학교, 보람고등학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금강, 비학산, 국립세종수목원 등 자연환경이 많아 쾌적하다.

전용면적 59㎡A타입의 매가격은 2억 6000만 원~3억 1000만 원, 전셋값은 1억 1000 원~1억 3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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