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에게 보급 시범사용, 내년 추가도입 예정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공주석)과 천안시가 20일 서서 일하는 ‘스탠딩 책상’을 직원들에게 시범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무원노조와 천안시는 지난 6월 30일 열린 2017 노사 섞어 발전간담회에서 직원들의 허리질환자 수가 많아지는 상황을 감안,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탠딩 책상 도입을 협의한 바 있다.

‘스탠딩 책상’은 우선 직원 12명에게 보급, 시범사용을 거쳐 내년에 추가 도입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스탠딩 책상은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어 서서 또는 앉아서 일할 수 있는 책상으로, 인사발령 시 이동할 경우에도 자신의 스탠딩 책상만 가져갈 수 있는 이동형이다.

공주석 위원장은 “스탠딩 책상 보급에 적극 협의해 주신 시측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허리질환으로 불편한 공무원들이 건강 업으로 업무효율을 높여, 공무원의 행복이 시민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미 부시장실에는 스탠딩 책상을 설치해 상사와 직원이 같은 눈높이에서 업무, 결재 등을 진행하고 있고 소통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스탠딩 책상 시범 도입이 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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