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아들 (사진: 채널A)

경기도지사 남경필의 아들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돼 또 다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18일 경찰은 남경필의 아들 남모씨를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경필의 아들 남모씨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속옷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뒤 자택에서 투약했다.

이후 채팅 어플에서 "얼음(마약을 칭하는 은어)을 갖고 있다. 화끈하게 같이 즐길 여성을 구한다"라는 내용으로 필로폰을 함께 투약할 파트너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실제로 필로폰을 투약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을 전송하기도 했다.

현재 유치장에 수감된 남모씨는 필로폰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남경필의 아들 남모씨는 지난 2014년에도 후임병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이번 논란에 대한 비난이 더욱 매섭게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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