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8·2 부동산대책 시행 후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은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직전 일주일간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이 기간에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가을철 이사수요의 영향으로 0.05% 올라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반면 세종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11일 기준 직전 일주일간 0.16%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세종은 단기간 집중 공급됐던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매물이 소진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남은 지속적인 신규 입주물량 공급으로 0.17%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고강도 8·2대책에 이어 투기과열지구 추가지정 및 집중 모니터링 대상지역 발표(9.5)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반적으로는 추가 규제와 신규 입주물량 우려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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