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릴레이 성공기원…다음 참가자 ‘엑소’ 추천

지난 대선에서 ‘충남 엑소’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안희정 충남지사가 SNS를 통해 진짜 엑소를 소환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안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2018 평창 겨울 올림픽·패럴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그룹 엑소를 다음 릴레이 주자로 지목했다. 

안 지사는 먼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정진완 원장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의 지목으로 의미 있는 성공기원 릴레이에 참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제 별명이 충남 엑소인 것 아시나요?”라며 “그래서 저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엑소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엑소가 신곡 'Power'를 발표했다. 가사 중에 ‘서로 같은 마음이 느껴질 때 더 강해지는 걸, 한 목소리로 노래할 때 더 강해지는 걸’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마치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메시지처럼 들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하나된 열정, 하나된 대한민국, 하나된 세계'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을 응원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안 지사의 글에 "역시 클래스가 다른 안 지사의 센스", "충남의 엑소가 엑소를 추천, 웃다가 울뻔", "평창올림픽때 진짜엑소와 가짜엑소의 합동무대가 있기를 소망한다", "응답하라 엑소" 등 호응하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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