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명 중 1명이 겪는 ‘탈모’는 심미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초기에 탈모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머리카락이 얇아져 헤어스타일 관리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머리숱이 적어져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기 쉽다.
 
이로 인해 외모가 중시되는 현대사회에서 탈모는 큰 스트레스를 주는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발머스한의원 대구점 정보윤 수석원장은 “탈모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이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환자들이 관리에만 신경 쓸 뿐 정작 스스로의 원인조차 모르고 있다”며 “질환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져야 근원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현대인들 사이에서 탈모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다. 정 원장에 따르면 실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을 살펴보면 83.6%가 20~30대 젊은 층이다. 50~60대 이상 중년층에 비해 아무래도 정보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초기부터 탈모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유전적인 소인이 있다 하더라도 그 시기를 최대한 뒤로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의료진들의 조언이다.
 
탈모는 후천적인 생활습관의 영향도 많이 받는 질환이다.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및 과식 및 폭식, 야식, 불규칙한 식사, 지나친 음주와 흡연, 무리한 다이어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지속하면 자율신경계 항진 또는 소화기 저하, 부신(신장)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몸의 균형이 깨지고 체열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이에 두피에 열이 쏠리게 되면 두피의 유수분밸런스가 깨지며 피부장벽기능이 저하되고 열감, 과도한 유분, 염증, 트로블, 뾰루지, 비듬(각질) 등의 두피질환이 쉽게 나타나며 모공충혈로 인한 모근 약화, DHT호르몬 증가로 인한 모모세포 퇴화 등이 유발돼 탈모가 시작된다.
 
정 원장은 “탈모를 고민하는 사람들은 많은 반면 정작 치료에 성공했다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일정 부분 효과를 봤더라도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재발이나 악화됐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며 “이들의 치료실패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판단없이 단지 심미적인 관점에서 증상을 멈추려 급급한 데에 있다. 원인이 된 장부의 문제를 해결해 두피열을 개선해야 증상의 진행이 멈추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발모와 육모가 기대 가능해진다. 내 몸 장부의 문제가 탈모라는 질환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머스한의원은 논문을 통해 환자의 97% 이상이 두피열을 체감하며 그로 인한 앞머리, 정수리, 헤어라인, 스트레스, 원형, 산후 갱년기, 다이어트 탈모 등을 겪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발머스의 두피열탈모치료법은 도서 ‘발로 뛰어 찾은 한방의 명의 20’와 ‘환자 중심의 인술 펼치는 한국의 명의 40’ 등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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