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국 상해, 일본 나가사키 간 한중일 유소년 축구교류행사인 ‘베르다컵 인 대전’ 대회가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 대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일본 나가사키를 시작으로 한중일 3개국이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는 대회는, 올해 3회째를 맞아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축구협회가 주관해 3개국에서 8개 팀(U-14) 200여명이 참가한다. 

대전에서는 중리중, 동신중, 유성중, 태양FC 등 4개팀이 참가하고, 중국 상해와 일본 나가사키에서는 각각 2개팀씩 대전을 찾는다.

8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거쳐 4강과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교류를 통해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동아시아에 다시 한번 알리고 3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중일 삼국의 축구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며 상호 경기력도 높이고, 좋은 추억과 우정도 쌓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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