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 2016년 여름영어캠프

나사렛대(총장 임승안)와 천안시가 함께하는 ‘2017년 여름 영어캠프’가 오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English swim’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사렛대는 원어민교수 20여명을 담임교사로 투입하고 참가자들이 해외에서 받을 수 있는 양질의 영어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캠프는 참가학생의 개별 영어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레벨 테스트를 거친 뒤 4개 반으로 나뉘어 맞춤형 학습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대학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면서 원어민 담임교사와 함께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영어 기초 수업과 체육, 미술, 음악, 과학, 게임 등 특별활동수업, 영어 탤런트 콘서트, 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캠프기간 중에는 영어만 사용할 수 있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영어구사능력을 높이게 된다.

또한 8월 10일 저녁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과 함께 생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외국인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 유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돕겠다”고 말했다.

25회를 맞은 나사렛대·천안시 영어캠프는 지난 2005년부터 12년 동안 약 6,8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