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관 잇는 환승통로에 에스컬레이터 설치

9월 복합터미널 동관 하차장에 ‘장애인 경사로 설치’

대전복합터미널은 동서관을 잇는 환승통로에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를 새롭게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복합터미널은 이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5억여 원의 예산을 편성해 2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지난 23일 완공했다.

특히 이 에스컬레이터는 터미널 이용고객 및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치했지만, 터미널사업자가 많은 공사비용과 기존 임대매장을 철거하는 등 임대수익에 대한 손실을 감수하면서 진행한 의미있는 공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임대수익에 대한 기대보다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있는 기업의 역할을 더 중시하는 기업오너의 평소 의지이기도 하다.

또 대전복합터미널은 오는 9월 복합터미널 동관 하차장에 ‘장애인 경사로’(소요예산 약 2억 원) 설치 공사 계획도 갖고 있다.

기존에 복합터미널 동관 하차장에 설치돼 운영 중인 장애인 리프트보다 이동 편의성이 향상된 형태로 크게 변모할 예정이다.

대전복합터미널 관계자는 “계속해서 교통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다 많은 배려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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