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남성에 비해 배뇨 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배뇨장애란 소변을 배출하는 배뇨 활동에 있어서 여러 가지 이상을 보이는 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그 중 요실금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이 새는 배뇨 장애이다.

기침을 하거나 크게 웃는 등 배에 힘이 들어가 방광을 압박했을 때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기 때문에 일상 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성생활의 만족도도 급격히 감소되어 부부 생활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자신감 상실, 의욕 저하 및 대인 기피증 등을 겪거나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요실금을 겪는 폐경기 여성의 우울증 발병률은 평균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실금 증상 완화를 위해 케겔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적으로 실천해야 약간의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수술적 치료나 골반 근육 운동, 바이오피드백, 전기 자극 및 체외 자기장 신경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도 시행되고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인천 리앤아이 산부인과 이종표 원장은 “진찰, 골반 초음파, 소변 검사 및 요역동학 검사 등을 통해 요실금의 종류와 심한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요실금은 부끄럽거나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보다 자유스럽고 자신감 있게 생활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앤아이산부인과는 최근 요실금을 비롯한 배뇨장애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배뇨장애 클리닉을 개설하여 체계적인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