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여 원 투입 10월말 준공…사과산업 활성화, 수출확대 기대

예산농산물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증축사업 조감도.

충남 예산군은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돼 온 예산농산물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증축사업이 23일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암면 용궁리에 위치해 있는 예산농산물유통센터는 FTA 대응 및 과수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준공된 시설로 농가 및 유통, 판매 인력 등의 전문교육과 산지마케팅 등 산지유통 활성화로 과수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매년 농가들의 예산농산물유통센터 시설 참여율은 늘어나고 있으며 예산사과 수출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군은 국비 17억 7000만 원과 도비 12억 4000만 원, 군비 33억 9000만 원 등 총 64억 원을 투자해 기존 예산농산물유통센터 저온저장고(2970㎡)에 2573㎡ 규모의 저온저장고를 증축해 총 5543㎡ 규모의 예산농산물유통센터 저온저장고를 오는 10월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증축사업으로 군 특산물인 사과 산업이 활성화되고 수출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선별장과 시스템을 갖춘 예산농산물유통센터의 저온저장고 증축으로 우리 군의 사과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농가 소득도 증대될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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