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부터 7월13일까지...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관내 12개 고등학교 1,800여명 , 중학생에 이어 고등학생 총 2,200여명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논산시 고등학생 해외연수 모습.(사진=논산시 제공)


"더 넓은 바다를 보여주면 바다로 가는 꿈을 꾸게 되고 열심히 자기만의 배를 만들어 바다를 누비게 될 것이다"

논산시 고등학생들이 교실을 떠나 2박3일 동안 일본에 머물면서 그 나라의 댜앙한 문화를 체험하는 이유다.

올해 실시되는 고등학교 학생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일본이 방문국으로 2학년생들이 대상이다.

학생들은 백제문화권 지역인 일본의 오사카·나라·교토 등을 방문, 백제문화 역사 탐방을 통해 민족 의식을 고취 중이다.

또 폭 넓은 일본의 발전상 체험은 물론 백제의 역사, 한일 관계를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도 갖고 있다.

일본 체류기간 동안 학생들은 윤동주, 정지용 시인의 시비 있는 도시샤 대학과 청수사, 귀무덤, 법륭사, 동대사를 방문한다.

또 도톤보리를 비롯, 신사이바시, 왕인박사묘, 오사카성, 오사카 주택박물관 등도 찾아 관람을 통해 백제의 자취를 느끼고 일본의 발전상도 직접 확인한다.

이와 함께 오사카 총영사 특강을 통해 국제적 감각도 키우게 된다.

논산시고등학생글로벌연수프로그램은 지난 달 30일 논산공고를 시작으로 건양고, 논산고·쌘뽈여고, 논산여상·강경상고, 연무고, 논산여고, 충남인터넷고·연무대기계공고까지 22일 까지 마친 상태이고, 다음 달 11일은 마지막으로 강경고·대건고 학생들이 일본으로 출발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종전의 지역관광과 놀이문화의 단순한 수학여행의 개념이 아닌, 역사탐방, 진로탐색 등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학교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 생활기록부 반영 등 대학진학 시 다양한 인센티브로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값진 투자'라는 황명선 논산시장의 시정철학 속에 논산시·교육청·학교·학부모·운영위원회·동문회·시민단체가 뜻을 함께해 의의가 높다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시는 지난해 전국최초로 논산시 관내 고교생 2년생 전원 1700여 명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중국 상해로 해외연수를 진행했다.

또 올해는 관내 8개 중학교 3학년 학생 400여 명과 12개 고등학교 2학년 전원 1800여 명 등 2200여 명의 학샏들을 대상으로 일본 백제문화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 학생들의 글로벌마인드를 키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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