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공부하며 학사학위와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이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정오영)는 24개의 실용 학과를 개설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특히 자격증 취득과정의 인기가 높다.

특히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등 국가자격증이나 상담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사회복지학과와 아동학과, 상담심리학과는 개설 이래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 후 어린이집이나 복지시설 등에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회복지학과는 2007년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에서 응시자의 42%가 합격해 전체 평균 합격률인 25%를 훨씬 상회하는 최고 합격률로 유명하다. 사이버대학 최초로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대비 교과목을 개설하고 온·오프라인 특강 개최를 통해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아동학과는 국가자격증인 보육교사와 보건교육사를 비롯해 방과후아동지도사, 아동보건관리사, 아동미술심리치료사, 영재교육지도사 등의 민간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사이버대학 최초로 설립된 상담심리학과는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상담심리사, 놀이치료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교내 심리상담센터를 이용해 심리상담과 검사 등 수퍼 비전을 받을 수 있다.

평생교육학과는 평생교육사, 청소년지도사 등 국가자격증 외에도 IEQ지도사, 이러닝지도사, 인적자원개발사 등의 다양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학교에 출석해야만 하는 오프라인 대학과 달리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습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총 24개 학과에서 800여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 한 학기 100만원 내외로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서울디지털대 대외협력처 김기환 부처장은 “사이버대학은 취업이나 제2의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자격증 과정이 개설돼있다”면서 “졸업과 동시에 학사학위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지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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