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농장 재배한 블루베리 활용한 블루베리 피자 인기

계룡산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는 갑하산은 아기자기한 암릉과 숲이 잘 어우러진 전망이 좋은 산이다. 대전 도심에서 전망 좋은 우산봉을 바라보고 뛰어난 자연경치를 즐기며 격조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에 있는 ‘가데나’(Gardena 대표 허성남40))가 바로 그곳, 자연풍광이 뛰어난 갑하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이탈리아 정통음식을 블루베리를 활용한 한국형음식으로 개발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한마디로 음식과 와인을 제공하는 작은 술집이나 레스토랑을 일컫는 BISTRO(비스트로)카페다.

가데나는 고객건강을 콘셉트로 식전 빵부터 섬세한 장식의 샐러드와 파스타. 리조또. 피자. 스테이크 등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이 깃들어 있어 어떤 메뉴를 선택하든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천정이 높고 탁 트인 넓은 매장에는 와인이나 식사 단체 연회석 등 각 섹션별로 분위기에 맞게 구성되어 있다. 벽과 바닥은 모던한 유럽 풍 스타일로 장식되어 편안함을 준다.

파스타(pasta)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토마토나 크림 스파게티뿐이던 파스타는 이제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재연한 전통메뉴부터 고정관념을 깬 독창적인 파스타까지 다양해졌다. 이곳에는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봉골레. 마래 토마토 파스타 등 20여 종류가 있지만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페세 파스타를 추천한다.

칼칼하지만 해물도 많고 소스 맛이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 먹기에 편해 한국사람 입맛에 딱 좋다. 등심스테이크는 호주산 최고등급의 꽃 등심부위를 사용해 식감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 300g으로 양도 많다. 수제로 만든 포트와인 소스와 진한 표고버섯 향까지 더해지면 단맛이 강해 최고급 스테이크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허성남 대표는 공주가 고향으로 야구선수 출신이다. 공주고를 거쳐 경희대를 나왔다. 병역을 필한 후 서울 강남에서 주차장 사업과 자동차.장남감.침대 등을 수입하는 무역사업을 벌였다. 무역업을 할 당시 미국 켈리포니아주 가데나 시에 물류창고가 있었던 관계로 오늘 날 레스토랑의 상호가 됐다.

“처음에는 브런치 카페를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기왕할 거면 제대로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풍광 좋은 경치와 자체농장에서 블루베리. 꿀. 쌀. 채소 등친환경 농사를 짓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여건이 좋아서 이것을 활용한 음식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다른 곳과 차별화 되는 메뉴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건 도심 속 바비큐 가든파티도 가능하디. 이곳에서는 각종 이벤트 행사도 열리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찾는데 잔디밭에서 아이들이 전동차를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들었다. 겨울에는 인근 논에다 물을 받아 무료로 얼음썰매를 탈 수 있게도 해준다.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는 오후 7시부터 현악4중주 하우스 콘서트가 열린다. 여기에는 충남대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부인 윤효정씨가 도움을 주고 있다. 매장에는 논산시 노성면 맘스베리 농장에서 친환경으로 농사지은 블루베리와 블루베리 꿀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