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 전(좌측, 특실 35석), 개선 후(우측, 일반실 55석).

코레일(한국철도공사·사장 홍순만)이 출퇴근 및 주말 이용객 편의를 위해 기존 KTX 특실 4량 중 1량(5호차)을 일반실로 개조해 편성당 20석(35석 → 55석)의 좌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연말까지 기존 KTX 전 차량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KTX 일반실 좌석이 일평균 약 3180석 추가로 공급되게 된다.

또 개조된 좌석은 고정식 의자가 아닌 회전식 의자로 개선해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코레일은 올해 초 KTX-산천 스넥카 공간을 개조해 편성당 좌석 12석을 추가했고, 오는 7월까지 23편성 전체를 개조해 일평균 약 1128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 열차의 경우 지난 5월부터 수요가 많은 경부선에 2층 열차인 ITX-청춘을 새롭게 투입해 일평균 4116석을 늘렸고, 기존 8량 무궁화호에 객차를 덧붙여 최대 11량으로 증결 운행해 일평균 1728석을 추가로 제공해 수송력을 강화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KTX 스넥카, 특실 개조 등 좌석 공급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향후 동력분산식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을 통해 수송력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