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이드는 피부의 상처로 인해 비정상적인 형태로 섬유조직이 뭉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여드름, 수술, 화상, 귀걸이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제왕절개흉터나 가슴성형흉터, 가슴축소흉터, 쌍꺼풀흉터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단순 흉터와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와 범위가 확대되고 얼굴이나 팔 등 노출 부위에 발생할 경우, 외모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존에는 수술을 통해 켈로이드를 잘라내거나 냉동치료요법으로 해당 조직을 얼려서 제거하는 치료법을 많이 사용했으나 시술 후 오히려 켈로이드가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최근에는 오래된 재발성 켈로이드성 흉터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레이저 ‘리폼법’이 주목 받고 있다. 리폼법은 상처 등으로 인해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이 변형되었을 경우 완전히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 주는 재생술이다.

시술 시간은 약 5~10분 정도이며, 보통 1달 간격으로 3~5회 시술 한다.

오래된 재발성 켈로이드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평소 관리도 중요하다. 켈로이드는 종종 가려운 경우가 있는데 손으로 만지거나 긁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평소 손톱을 짧게 하고 무의식중에 만지는 습관을 고칠 수 있게 주의해야 한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대표원장은 “켈로이드는 재발하지 않도록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레이저로 켈로이드를 제대로 치료하면 부작용이나 켈로이드가 더 커지는 경우 없이 좋은 치료 효과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붉은 켈로이드에는 루메니스를 이용한 리폼법을 하면 섬유조직을 재배열 시켜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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