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더샵아파트 광장서 2회차 포트락 문화행사 개최, 공동체복원 단초역할 기대

빵과 떡, 과일 등을 함께 나누며 개인사부터 마을의 공동관심사 등에 대한 대화를 통해 이웃을 알아가며 공동체를 복원하는 ‘빵포트락 문화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중구 목동주민센터(동장 민찬기)와 목동 주민협의체(위원장 이석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더샵아파트 광장에서 2회차 빵포트락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사회적자본과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기획해 추진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젊은 주부들이 모여 ‘양치는 목동’이라는 모임을 결성한 후, 참여영역을 확장해 15명의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수많은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2회차 행사에서는 기존의 빵포트락 문화행사에 더해 아트 프리마켓과 가족·연인·이웃간에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한편 지난달 29일 목양마을아파트 광장에서 개최한 1회차 행사에는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가지고 온 음식을 함께 나누며 진솔한 대화와 공연 등을 즐기며 색다른 문화행사를 체험하기도 했다.


1회차에 참가한 한 주민은 “이색적인 빵포트락 문화행사가 우리지역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었다”며 “함께 참여한 이웃과 담소도 나누며 서로 알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된 빵포트락 문화행사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2회차에 이어 올리브힐 아파트(6.24)와 프란치스꼬 수도원(7.22)에서 추가로 개최될 예정이다.

뜻깊은 빵포트락 문화행사는 목동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빵과 떡, 과일 등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식을 가지고 나오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민찬기 동장은 “지난달 개최한 빵포트락 문화행사는 기대이상의 주민참여와 주민들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간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정감있는 동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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