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리아 500만 불 유치…20여명 고용창출 기대

군은 25일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충남도와 합동으로 외국인투자 기업인 ㈜온돌리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홍성군의 첫 외자투자가 성사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군은 25일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충남도와 합동으로 외국인투자 기업인 ㈜온돌리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결성전문농공단지에 입주한 온돌리아는 이스라엘 기업의 투자자금 500만 불(한화 약50억 원)을 투자받아, 연말까지 3605㎡의 부지에 1200㎡의 공장을 신축하고 20여명의 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돌리아는 난방용 온열필름을 생산하는 회사로 생산품 100%를 러시아, 캐나다 등 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그리스, 불가리아, 아랍권 등으로 수출시장이 10개국으로 확대되고 수출액도 30억 원대로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태석 대표는 “난방용 필름은 주택용 난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추운지방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하는데도 기술을 접목할 수 있어 앞으로도 수출시장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 MOU를 체결한 김석환 군수는 “우리 군에 과감히 투자를 결정해 준 이스라엘 바딤 각트만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수출시장 확대와 회사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첫 외자유치를 이끌어낸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해 외자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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