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보통 처음 만났을 때 3~5초면 결정되는데 이렇게 한번 형성된 첫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한번 형성된 첫인상은 원래 좋게 생각했던 사람은 좋은 행동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원래 좋지 않게 여겼던 사람은 좋지 않은 행동을 할 것이라는 일관성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초두효과’에 따라 처음 사람을 대할 때 상대방에게 신뢰와 호감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얼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첫 대면 시 시선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은 ‘눈’으로 첫인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만 달라지더라도 이미지가 크게 변화되며 수술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회복이 빠른 편이라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대중적으로 보편화 되어 있기도 하다.

선천적이거나 노화로 인해 눈꺼풀의 근육이 처진 경우 졸려 보이고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근육을 교정하는 눈매교정술 진행 시 시야가 가려지는 기능적 문제를 개선하고 눈매가 또렷해 보이는 미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트임 성형은 앞, 윗, 뒤, 밑트임과 같이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개인의 눈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이 달라질 수 있다. 작고 답답해 보이는 눈을 시원하고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다른 눈성형과 병행 시 효과가 더 크다.

또 눈 밑 지방이 볼록하게 튀어나오거나 꺼진 경우에는 피곤한 인상을 줄 수 있는데, 눈 밑 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하면 다크서클이 개선되면서 어둡고 피곤해 보이는 인상 역시 좋아지게 된다.

이렇듯 다양한 수술로 보편화 되어 있는 눈성형이라 하더라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작은 변화에도 인상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얼굴 전체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며, 개별 피부상태나 근육의 힘, 피부 노화 정도를 면밀히 진단해 본인에게 적합한 개인별 맞춤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CDU청담유성형외과&피부과 김호길 원장은 “취업이나 소개팅 등 짦은 시간에 호의적인 첫인상을 주기 위해 상담을 하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특히 눈성형의 경우 첫인상을 좌우 할 정도로 얼굴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많은 분들이 수술방법이나 병원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각자 눈 특징이 다른 만큼 정밀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 후에 현 상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맞춤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 규모나 가격에 의존하지 않고, 상담 과정에서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는 수술정보를 충분히 얻은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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