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의 비밀-김기] <1>

이름과 운명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을 ‘성명학’이라 한다. 성명학은 미신적인 학문인가, 근거가 있는 학문인가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갑론을박 한다. 필자가 볼 때, 성명학은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있다. 좋은 에너지를 가지면 좋은 삶을 살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좋은 에너지를 가진 이름을 가지면 반드시 운명이 개선된다. 
 
이름은 운명의 부호이다. 이름 속에 음양오행의 기운이 담겨있다. 이름 속에 담긴 기운을 분석하면 그 사람의 운명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이름이 운명을 만드는 것인가. 그렇다. 그러나 사실은 타고난 운명대로 이름이 지어진다. 그 사람의 운명을 드러내는 부호가 바로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름과 운명은 철저히 상관관계 속에 있다.

철학박사·중화서당 원장
성명학을 연구해보면 성명학적 고려 없이 지어진 이름은 대부분 그 사람의 운명대로 지어져 있다. 운명이 이름을 만들고, 또 그 이름이 본래의 운명을 계속 유도해간다. 성명학은 바로 이름을 타고난 운명대로 짓지 않고 운명이 가진 단점을 바로 잡아주는 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름을 인위적으로 지어 운명을 바로잡아주는 법이 있다면, 그 학문은 큰 가치를 가진다. 성명학은 바로 이름을 인위적으로 고쳐 운명을 바꾸어주는 학문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다. 이는 이름이 사람에게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증명해주는 말이다. 이름은 단순한 칭호가 아니라 바로 그 사람 자체이다. 그래서 이름을 함부로 지어서 안 되는 것이다. 이름을 보면 그 사람의 사주를 알지 못해도 그 사람의 운명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이름도 운명을 나타내어주는 기호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완벽하게 행복한 사람은 없다. 이는 이 세상에 완벽한 운명을 가진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누구나 운명적 결함은 가지고 있다. 운명적 결함을 보완해주는 이름을 지으면 우리의 삶은 더 좋은 쪽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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