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특히 완벽한 비키니 라인을 연출하기 위해 몸을 가꾸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종아리, 힙업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TV조선 <아름다운 당신 시즌3>에서 출연자들의 비만, 바디관리 시술을 전담했던 레이 클리닉 조윤주 원장에게서 매끈한 종아리와 힙업에 대한 조언을 들어봤다. 

여름철 비키니 라인 연출을 위해 시술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바디라인에 대한 문의가 많아진 게 사실이다. 여름철 노출에 대비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몸매 자신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마른 체형을 가진 이들도 건강미와 탄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담과 문의가 늘고 있다.  

종아리와 힙은 다이어트나 운동으로도 잘 관리가 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종아리, 허벅지 살이 신체 부위 중 가장 늦게 살이 빠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 부위는 집중 운동을 할 경우 자칫 근육이 더욱 발달할 수 있어 관리가 여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 부분에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하면 여성의 경우 치마나 스키니 진, 하이힐의 맵시가 살지 않아 고민하게 된다. 맥주병 등으로 마사지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눈에 띄게 개선되지 않아 답답하다는 내원자들이 많다. 힙도 마찬가지다. 엉덩이는 단단하고 치밀하며 섬유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해서도 많은 변화를 줄 수 없다. 따라서 수술이 아닌 미세한 관리를 통한 비수술적 요법으로 체형을 가꾸는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종아리와 힙업 시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비수술적 요법은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는 분들이나 빠른 일상 복귀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 종아리의 경우 간단한 주사로 시술 시간과 회복 시간, 부작용까지 해결할 수 있다. 기존 보톡스나 미니지방흡입과는 달리 환자의 체형에 맞게 종아리 라인을 디자인하고, 근육과 지방을 각각 분리하여 근육은 무알 주사로 지방은 기계와 LPL 주사로 각각 제거한다. 시술 후에는 체외충격파와 기계를 사용해 순환 관리를 실시하여 통증이나 멍, 홍반 등 부작용이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기존 시술이 단순히 사이즈만 줄여주었다면, 최근에는 전체 모양을 리쉐이핑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힙업 시술의 경우에도 탄력을 잃은 엉덩이에 RF 고출력 에너지를 투입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시키는 자연스러운 리프팅 시술을 시도하게 된다. 이후 바운스 충격파를 통해 다른 조직의 손상 없이 엉덩이의 피하지방과 셀룰라이트만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최신 기술을 사용해 흐트러진 엉덩이 라인을 바로 잡고 아울러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시 주의사항은?  

비수술적 시술이 간단하다고는 하나,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만큼 병원과 의료진의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를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유행에 따라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체형에 꼭 맞는 시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상담과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