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일본 행복도 1위 지역으로 알려진 후쿠이(福井) 현(縣)에서 ‘지역사회의 행복과 대학의 역할’을 모색했다.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일본 행복도 1위 지역으로 알려진 후쿠이(福井) 현(縣)에서 ‘지역사회의 행복과 대학의 역할’을 모색했다.

송하영 총장을 비롯한 한밭대 대표단은 지난 25일 일본 후쿠이 현청(縣廳)을 방문해 니시카와 잇세이(西川一誠) 지사를 비롯한 현의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후쿠이현의 행복비결과 대학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니시카와 잇세이 지사는 후쿠이현의 현황과 일본 행복도 1위를 한 배경을 자세히 설명했다.

니시카와 지사는 "후쿠이현은 일할 곳이 많은 곳으로 맞벌이 부부가 많아도 조부모의 손자 육아비율이 높아 3세대 간의 긴밀한 가족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학업 및 체력성취도 1위를 하고 있다. 특히 산학관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이 지역산업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후쿠이현은 고령화, 저출산, 청년실업 등의 문제를 해결해 2011년부터 일본 내 행복지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대졸자 취업률과 1인당 소득, 정규직 사원 비율을 포함하는 건강, 문화, 교육 등 영역의 65개 지표에서 일본 내 다른 지역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한밭대가 개교 90주년을 맞아 송하영 총장, 최종인 기획처장, 이재흥 산학협력단장, 명태식 RIS사업단장, 강희정 국제교류원장, 윤행순 전 인문대학장 등이 다양한 시각에서 일본 후쿠이현의 행복도와 산학협력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송하영 총장은 “일본 행복도 1위 후쿠이현을 만드는데 대학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했다”며 “후쿠이현에서 대학이 지역사회의 행복을 밑받침하는 기둥임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한밭대는 늘 지향해 온 것처럼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에 더욱 집중해 우리 지역 행복충전소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한밭대 대표단의 방문과 관련해 일본 현지의 언론들도 한밭대의 산학협력과 지역협력, 창업 및 행복도의 기여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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