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과 의료진이 스마일 엑스트라와 관련한 각막 보호장치 및 해당 장치를 포함하는 스마일 엑스트라 치료에 대한 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수연세안과 고일환 원장과 양훈 원장, 박성배 원장, 김인식 원장은 최근 의료진의 임상 연구를 통해, 스마일엑스트라와 관련한 기술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연세안과 의료진은 엑스트라 수술이 상용화 되기 전인 2012년과 2013년, 국내 학회를 통해 시력교정수술과 각막교차결합술을 접목시킨 ‘라식라섹 + 각막강화술’의 수술 방법을 이미 개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왔다. 다년간의 원추각막 연구소 운영으로 스마일엑스트라 센터를 도입하고, 국내에서는 선구적으로 어려운 수술을 집도해 왔다.

수연세안과 의료진이 이번에 특허를 받은 내용은, 스마일엑스트라 수술에서 각막표면의 습윤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자외선 조사가 필요한 부위 이외의 각막, 결막 및 공막 조직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마스크의 기능을 갖는 장치 및 기술을 포함한다.

이를 이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스마일 엑스트라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 고일환 원장의 설명이다. 특히 최적의 노모그램 및 에너지, 가장 적절한 레이저 스팟사이즈와 거리를 이용한 수술 방식은 스마일 수술의 결과를 향상시켜 준다. 

고일환 원장은 수술의 예측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검안을 집도의가 직접 시행하여 결정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스마일라식 및 스마일 엑스트라 수술의 결과를 매우 안정적이고 좋은 상태로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일환 원장은 “이번 특허를 받은 기술은 라섹 엑스트라에 비해 상피 제거를 하지 않음으로 인해 각막을 더 두껍게 해주어 엑스트라를 보다 편안하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엑스트라의 시행 시점을 스마일 동시 수술이나 그 이후로도 언제든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 수술 방법의 선택 폭도 크게 넓혀 준다”며 “이러한 기술력이 특허로서 인정 받은 것은 스마일수술 분야가 한번 더 진화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원추각막 안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에도 계속된 연구를 통해 국내 의료 수준을 더 높이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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