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병철)는 제230회 임시회 기간 중인 30일 대전 국제중·고등학교 설립 예정 부지인 옛 유성중학교를 방문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국제중고 설립 추진배경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진행 상황 등을 브리핑했다. 이후 시의원들은 옛 유성중학교 건물, 운동장, 그린벨트 접합 지역, 체육관 등을 둘러봤다.

현장방문에서 의원들은 “이제 4월 중순 중투위 심사결과가 나오면, 6월 회기에 공유재산 변경 동의안이 제출될 예정인데, 그때까지 학교 설립의 당위성과 소요예산 등을 철저하게 검토해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국제중고 설립과 관련해서는 찬반논란이 일고 있는 중이다.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는 “설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입시위주 특목고는 폐지하겠다”고 밝혀 대전 국제중·고 설립 움직임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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