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5자 43.9%, 3자 47%..후보별 합산치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13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다자구도는 물론 정당별 5자 및 3자 가상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여 대세론을 높였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13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다자구도는 물론 정당별 5자 및 3자 가상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여 대세론을 높였다.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3월 5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35.2%로 선두를 유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4.8%포인트 오르며 17.4%로 2위로 올라선 반면, 민주당 호남과 충청에서 패배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5.1%포인트 하락한 12.5%로 3위로 떨어졌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9.5%, 홍준표 경남지사가 7.7%로 각각 집계됐다.특히 문 전 대표는 다자구도에서 30%대 중반 지지율로 대세론을 굳혀갔다.

정당별 5자 가상대결과 3자 가상대결에서도 각각 40%대 초반과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얻었다. 다자구도에서는 호남과 충청, TK(대구·경북)를 포함한 모든 지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35% 선을 회복했다.

차기대선 정당별 5자 가상대결과 3자 가상대결 구도 역시 문 전 대표가 독주했다. 먼저 5자 가상대결에서는 문재인 43.9%, 안철수 21.0%, 홍준표 11.1%, 심상정 4.8%, 유승민 3.0%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44%)가 안철수(21%)·홍준표(11%)·유승민(3%) 후보 지지율 합계(35%)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또 문재인·안철수·홍준표 3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가정할 경우에도 문 전 대표(47%)가 안철수(25%)·홍준표(12%) 후보 지지율 합계(37%)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로 나왔다.  

한편 이번 조사는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27~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 무선(71%)·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9.5%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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