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나노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공인인증(KOLAS) 및 신뢰성평가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사업은 우수 제품을 개발하고도 국제공인인증 및 신뢰성 평가를 받지 못해 국내외 판로개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지역 나노기업들의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실시한 기업수요조사, 국제인증지원시스템 구축현황 등을 분석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총 12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시비 3억원을 투입 30개사를 공모 선정해 지원한다.

신청은 4월 14일까지 나노종합기술원 홈페이지(www.nnfc.re.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잔여사업비 발생 시 7월에 추가 공모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나노소재분야 대전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인증시험, 신뢰성평가 등에 따른 총비용 75% 이내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은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제공인인증사업를 수행할 수 있는 출연연 등 12개 기관과 올 1월 컨소시엄을 구성 분야별 원스톱 지원시스템를 구축했다.

한편, 지난해 초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실시한 수요기업 조사에서  약 100여 사가 나노기술에 대한 국제공인인증 및 신뢰성평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홍 시 산업정책과장은 “국제공인인증 지원 사업에 많은 지역 기업들의 참여로 기술향상과 해외 판로개척 등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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