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최모 씨(35)는 최근 거울을 보는 것을 피하고 싶다. 꾸준한 몸매관리로 20대 못잖은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지만, 얼굴 탄력은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탄력을 키워준다는 고가의 안티에이징 크림을 발라보기도 하고, 에스테틱을 다니기도 했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느끼지 못했다. 결국 고민 끝에 성형외과를 찾기로 결심, 수술 없이 레이저로 탄력을 개선할 수 있는 ‘벨로디2’를 받아볼 것을 결심했다.

최근 동안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실질적인 안티에이징 치료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젊은 피부와 노화된 피부의 가장 큰 차이는 ‘탄력’이다. 피부조직 자체가 탄탄하고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할수록 피부에 생기가 넘치며, 이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게 콜라겐이다.

비앤미성형외과 이정민 원장은 “젊고 탄탄한 피부의 비결은 콜라겐이며, 이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며 피부를 지탱하고 수분 보유력을 높인다”며 “하지만 20대 중반을 기점으로 체내 콜라겐 합성이 점차 줄어들며 40대에 접어들면서 급속히 감소, 노화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경우 마사지나 기능성화장품에 의존하는데, 이들 자가관리만으론 예방에 그칠 뿐,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의학적 처치 없이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목받는 시술은 ‘벨로디2 리프팅’이다. 이는 노화로 힘을 잃어가는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탄탄하게 재건축해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벨로디2 레이저리프팅은 바이브레이션 기능이 더해진 980㎚, 1064㎚, 1470㎚ 등 세가지 파장을 활용해 치료효과를 낸다.

이정민 원장은 “다이오드 레이저를 활용해 강한 파동의 레이저가 진피층을 자극,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을 촉진시켜주는 원리를 활용한다”며 “필요에 따라 불필요한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고, 리프팅 효과로 볼륨이 필요한 부위는 타이트하게 개선하며,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부작용은 상대적으로 적어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수술 없이 진피 속에 레이저를 쏘여 빠른 리프팅 효과를 내며, 회복기간도 짧아 다음날 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이후 볼륨과 탄력이 개선돼 처진 얼굴선이 타이트해지고, 촉감이 탱탱하게 되돌려진다. 얼굴에 적용할 경우 홍조, 잔주름 등 피부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얼굴의 경우 이중턱, 볼처짐, 심술보(마리오네트 주름)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최근엔 노화로 살이 처진 경우 이외에도 안면윤곽수술 후 나타나는 살처짐 현상을 관리하기 위해 벨로디 리프팅을 찾는 의료소비자도 늘고 있다.

이 원장은 “벨로디 리프팅은 일반적인 1개 파장을 이용하는 레이저 기기보다 비교적 안정성이 높다”며 “3개 파장을 활용하는 만큼 상황에 따라 얼굴리프팅은 물론 엉덩이, 가슴, 팔뚝, 허리, 튼살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마다 탄력이 필요한 부위나 신체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위는 제각각이다. 벨로디 리프팅은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정민 원장은 “리프팅 시술에 앞서 자신의 연령, 살처짐 정도, 피부탄력, 얼굴지방량 등을 의료진으로부터 면밀히 진단받고 이를 토대로 가장 적합한 변화 요소를 찾아 교정해야 만족도가 높다”며 “지나치게 얼굴을 ‘잡아 끌어올린듯한’ 느낌보다 또렷한 페이스라인을 찾고, 주름을 지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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