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학교급식지원센터 MOU 체결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MOU 체결 장면.(왼쪽부터 유승덕 회장, 조민행 교육장, 김동일 보령시장)

충남 보령시가 보령교육지원청,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손잡고 학생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성장기 건전 심신 발달 지원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20일 김동일 시장과 조민행 교육장, 유승덕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령시는 학교급식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보령교육지원청은 각 급 학교와 학교급식지원센터 간 원활한 업무추진, 보령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안전하고 우수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등을 통해 상호간 신뢰형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식재료 공급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식재료 공급업체의 품질관리에도 힘써 나가기로 했다. 

‘보령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생들의 건강·건전성장을 돕고 지역의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12월 12억7500만 원의 사업비로 착공해 궁촌동 339-1번지 일원의 4154.3㎡ 부지, 연면적 658㎡, 지상 1층 규모로서 저온·냉동실, 집하장, 작업장, 교육장,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3월부터 85개교, 1만1555명의 학생들에게 학교급식 현물지원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정보제공, 급식용 식단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교육자료 개발 및 위생관리 등도 수행한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함으로써 농가는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학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 받게 돼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의 건강증진, 식생활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최근 건강과 참살이(웰빙)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고품질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미래 주역인 학생들은 건강한 성장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각 급 기관과 단체와 손을 잡고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 관리와 농업인 소득 증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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