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29일까지 남자부 4체급, 여자부 3체급 경기 진행


충남 예산군은 윤봉길체육관 준공 후 처음 열리는 대회인 ‘2017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윤봉길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인 우리나라 전통경기인 씨름대회를 통해 ‘윤봉길체육관’ 개관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볼거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름대회는 태백(80kg 이하), 금강(90kg 이하), 한라(110kg 이하), 백두장사(150kg 이하) 등 남자부 4체급 경기와 매화(60kg 이하), 국화(70kg 이하), 무궁화(80kg 이하) 등 여자부 3체급의 경기가 펼쳐지며 남자부 29팀 152명, 여자부 13팀 68명 등 총 42팀 220명이 참가해 각 체급별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남자부, 여자부 체급별 장사전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데 예선경기에서 준결승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남자부 장사결정전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여자부 결정전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며 경기운영상 경기방법은 변경될 수 있다.

씨름경기는 대회 둘째 날인 25일 KBS N SPORTS 중계방송을 시작으로 셋째 날인 26일부터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까지는 한국방송(KBS-1TV)을 통해 생중계(남자부, 여자부 예선 경기 제외) 돼 설 연휴 기간 동안 우리의 전통 민속경기인 씨름을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군은 관계기간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경기장 관람석 구역별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장내 방송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행동요령을 사전에 안내하며 행사장 내에 비상연락망을 비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대회기간 중 발생하는 부상선수 및 관람객을 위한 의료지원반을 운영해 부상자 발생 시 응급처리를 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신속한 후송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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