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결혼 후,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체중 증가, 탈모, 산모우울증, 허리 및 골반 통증 등 여러 신체적 변화가 생기게 된다. 이는 아이를 출산하는 과정에서 허리와 골반의 주변 근육은 약해지고, 인대가 느슨하게 늘어지면서 통증은 점차 심해지게 된다.

여기에 체중 증가로 인한 하체에 무게가 더해지면, 허리와 골반 통증은 더욱 악화되는 것은 물론, 질염이나 요실금 등 여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분비물이 증가하거나 가려움증, 불쾌한 냄새 등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미혼여성의 경우 아이를 출산하지 않았어도, 통풍이 원활치 못하고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게 되면 하체 압박으로 자극이 가해져 염증성 질염을 유발시키게 한다.

따라서 모든 여성들은 몸에 꽉 끼는 옷을 자주 착용하는 것은 피하고, 평소 적절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허리와 골반 근육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한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쉽게 떨어져 염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항상 청결에 신경 쓰며 관리를 해야 한다.

염증성 질염으로 인해 다량의 분비물 증가와 가려움, 심한 냄새 등의 증상이 발생됐다면, 통풍이 잘되는 넉넉한 옷과 면제품의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반신욕이나, 겨울철 체온 유지를 위한 찜질팩 등을 사용해 복부 주변을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만약, 염증으로 인한 가려움, 불쾌한 냄새가 사라지지 않고 더욱 악화되어 통증, 요실금 등의 현상이 동반되었을 경우, 전문 의료진과의 1:1 상담을 통해 질성형수술과 같은 질축소수술, 이쁜이수술, 질필러 등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아봐야 한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질성형수술과 질축소수술은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진행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 같은 방법을 선택해 치료를 진행하게 될 경우에는, 비용은 물론 후기, 진행방법 등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더불어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로 신체적 노화, 우울증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정신적,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상담 진행도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를 진행하기에 앞서,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질필러, 이쁜이수술방법 등과 관련해 식약처로부터 안전성을 인정 받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살핀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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