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컴퓨터 강좌 ‘인기몰이’…오후‧토요돌봄교실 학부모 만족도↑

온양중앙초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중 컴퓨터 강좌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블록 조립을 통해 공간지각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레고월드 강좌 모습.

‘톡톡톡 틱틱틱’ 컴퓨터 자판기 두드리는 소리와 골똘히 생각에 사로잡힌 학생들의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난다.

온양중앙초 방과후학교 컴퓨터 강좌 교실은 학생들로 빈자리를 찾을 수 없다. 지난 2014년 월평균 65명 수준의 수강생수는 지난해에는 월185명으로 급성장했다. 학생들이 컴퓨터의 매력에 푹 빠진 셈.

온양중앙초는 학생들 좋아하는 교육 켄텐츠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학생들의 의견도 듣고,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을 샅샅이 뒤졌다.

그 결과 신나는 레고월드, 마인크래프트, 한글2010, 파워포인트2010, ITQ, 스크래치, c-프로그래밍, 문서실무 반을 운영하게 됐다.

수강료도 학생들이 부담없이 배울 수 있도록 1만5000원으로 책정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줬다. 

컴퓨터 강좌를 통해 실력이 급성장한 학생들이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스크레치 경진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학생들의 컴퓨터 실력은 단순 취미 수준을 뛰어넘어 전국대회 출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신장했다. 지난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초등학생을 위한 창의력교실에 스크래치(3팀), 3D프린팅(1팀) 도전했다. 그리고 지난해 현재 150여명의 학생들이 각종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학교가 만들어 논 ‘재미의 놀이터’에 학생들이 맘껏 뛰어 놀다보니 자신의 소질개발과 실력이 부쩍 성장한 케이스로 학교는 바라보고 있다.

온양중앙초는 사교육 증가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고자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현직교사를 활용한 동아리 활동, 체육강사를 통한 체육 특성화 동아리 프로그램, 한국예술교육진흥원에서 파견하는 예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2학년 학생 중 맞벌이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오후 돌봄교실은 맞벌이 학부모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여기에 1~4학년 대상의 토요돌봄 교실에서는 학생들의 특기 신장을 위해 무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양중앙초는 사교육 증가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고자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로봇과학반 학생들이 조립을 하고 있다.

오후돌봄교실은 에너지 발산과 정서순화를 위해 요일별로 돌봄체육, 미술, 보드게임, 태권도, 공예 등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요돌봄교실에서도 공예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 구성과 청결함 유지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돌봄전담사들의 지도로 인해 학부형들의 돌봄교실 이용 신청이 해마나 늘어 추첨을 통해 입실이 가능할 정도다.

김기범 교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으로 학생들의 진로교에 방과후학교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교육과 학생들의 흥미와 취미활동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