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2016 동북아 신기술 산학포럼 개최

 

단국대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찾기 위한 ‘2016 동북아 신기술 산학포럼’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

단국대학교는 6일 천안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러시아 첨단기술 세계화를 위해 조직된 회사인 ‘가리니 테크놀로지스(Garini Technologies, 아시아 총괄대표 정상욱)’와 공동으로 ‘러시아 의학 및 농업분야의 바이오 기술과 드론’이라는 주제로 산학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양 기관 석학과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연구재단, 주한러시아대사관, 한국무역협회(KOTRA)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명과학, 드론, 농업 등의 신기술에 대해 토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러시아의 최신 과학기술과 제품에 대한 주제별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에는 가리니 테크놀로지스 최고기술경영자인 드미트리 미하일로프(Dmitry Mikhaylov) 박사, 러시아 국립원자력대학교의 드미트리 루빈(Dmitry Rubin) 박사, 국립모스크바대학 화학연구소 세르게이콘다코프(Sergey Kondakov) 박사, 유리 크루티아코프(Yurii Krutyakov) 소장 등 기술을 연구 개발한 석학들이 직접 나섰다.

이들은 원격 혈액 검진 키트 ‘RLD 키트’, 기존 MRI 장비가 해상하기 힘든 폐 관련 질병까지도 선명하게 이미징화 시켜주는 과분극화 MRI ‘XENON’, 러시아의 우주항공 관련 특수가스를 이용해 장시간 운행을 가능하게 만든 차세대 드론 등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단국대는 이날 장호성 총장과 드미트리 미하일로프(Dmitry Mikhaylov) 가리니 테크놀로지스 최고기술경영자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산학협력에 나섰다.

단국대는 이번 MOU를 통해 대학과 가족기업, 연구기관 등 협력 범위를 점차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포럼 후에는 단국대 병원, 치과종합병원, 의·치·약학 대학 등 생명의료 관련 시설 탐방과 관련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심도있는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장호성 총장은 “미래 산업의 신기술 개발에는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하고 선진기술을 따라 잡는데도 한계가 발생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검증된 선진기술과 우리의 기술이 함께 만나 신기술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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