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보건복지부와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30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을 마련했다. 5월부터는 대전의료원 설립계획서 등 구체적인 설립 협의안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후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에 사업비 1315억 원을 들여 약 300병상 규모 대전의료원 설립 구상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정치권과 공조해 복지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과 85회에 걸쳐 의료원 설립을 위한 협의와 설득을 계속해 왔다.

2017년 4월 기재부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 2018년 2월 예타 조사 및 통과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고현덕 시 복지정책과장은“예타 신청으로 이제 1단계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며 "공공의료 특성상 예타 통과는 지난한 과제로, 향후 최선을 다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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