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한 천안시 풍세면의 A산란계 농가 모습

충남 천안시 풍세면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하며 AI가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풍세면 보성리 산란계 농가에서 54주 가량된 산란계 50여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농가는 즉시, 의심신고를 했고 충남가축위생연구소 아산지소는 간이 키트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토대로 양성 판정했다.

AI가 발생한 농가는 야생조류 분변이 처음 검출된 봉강천에서 1km도 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으로 닭 12만6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발생지와 철새도래지 주변에 통제초소 및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반경 10km 이내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와 계분 등 오염물질에 대한 이동제한조치를 취했다.

한편, 풍세면 보성리 농가의 산란계를 매몰하면 천안지역에서 살처분된 닭과 오리 등 가금류는 총 12개 농가(예방 살처분 5개 농가), 47만2000여 마리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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