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 미만 진입

충남도 내 학교폭력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 미만(0.94%)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내 학교 폭력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와 가해·목격 응답률 모두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어 1% 미만(0.94%)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만5172명의 95.9%인 15만8424명을 대상으로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484명(1000명당 9.42명)으로, 2015년 2차 조사 대비 274명(▽0.2%p) 감소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1.8% ▽0.1%), 중학교 (0.5% ▽0.2%), 고등학교 (0.5% ▽0.1%)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신체폭행 순이었다.

전체 가해응답현황도 지난해보다 0.1%(183명)이 감소했으며, 학교폭력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도 4966명으로 620명(∇0.2%)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의 지속적 감소는 학생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가해자의 유형은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 7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을 더 낮추기 위해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지원 활동 강화를 위해 인성교육 및 역할극,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 자기이해·타인 이해, 분노·화 조절 등의 예방 프로그램과 또래상담, 학생자치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도내 지자체, 상담 및 치유기관, 특별교육 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학부모 교육도 병행해 내년에는 4제로(폭력, 낙오, 탈선, 포기 없는) 행복 충남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내 학교폭력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 미만(0.94%)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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