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삼성동 저소득가정 10가구에 연탄 총 2천 장 전달

대전 동구 삼성동 신협(이사장 이종근)은 지난 22일 삼성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등 저소득가정 10가구에 2천 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은 삼성동 신협에서 5년째 추진 중인 ‘신협 온 세상 나눔 캠페인’ 일환이며, 삼성동주민센터(동장 김형남)의 지원과 협조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협 및 주민센터 직원, 삼성동 자생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차량진입이 어려워 손수레를 통해서만 연탄배달이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선정된 가구를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나왔던 한 자원봉사자는 소중한 연탄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봉사 참여자들과 함께 연습까지 했다며 “3.6kg 정도 되는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배달하는 방식으로 하게 되니, 마치 사람의 체온 36도가 전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탄을 전달받게 된 박 모(남, 67세) 어르신은 “형편이 어려워 연탄을 넉넉하게 구입하는 것도 부담이 됐는데 여러분 덕분에 한시름 놓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이종근 삼성신협 이사장은 “연탄 나눔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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