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연산대추축제가 22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 권오헌 객원기자
대추의 고장인 충남 논산에서 열린 ‘2016 연산대추축제’가 관광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폐막됐다.

연산대추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의 개막일인 21일부터 폐막 하루 전인 22일까지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와 명품 대추를 비롯해 사과·인삼·버섯·고구마·도라지 등 논산(연산) 농특산물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개막 첫날부터 방문객들로 북새통이었으며 축제 마지날인 23일에도 방문객이 대거 몰려 지난해 방문객 수와 농특산물 구매량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연사대추를 사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대추상회를 방문했다. / 권오헌 객원기자

올해 축제는 ‘대추가 좋다, 가을이 좋다, 연산이 좋다. 2016 연산대추축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5개 분야 45여 개의 다양한 행사로 열렸다.

연산은 전국 대추 생산량의 약 40%가 모이는 집산지로서, 15개소의 대추상회가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추를 재배하는 농가도 점점 늘어나 연산대추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대추에 얽힌 이야기는 아주 많지만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에서 대추가 노화방지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대추 한 개가 아침 해장”또는 “대추 세 개로 요기를 한다.”라는 말은 그만큼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산은 전국 최고의 대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해마다 대추 홍보와 판매를 위해 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A9팀이 관광들에게 신나는 댄스를 보여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권오헌 객원기자

대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축제 기간 연산을 찾아와 풍성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돌아갔다”며 “축제가 끝난 뒤 정확한 집계를 해봐야 알겠지만, 방문객 수와 농특산물 판매 등 모든 면에서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