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3100여명 참가...대청호 주변 풍광 색다른 추억 선사

제16회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오는 2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전 대덕구는 오는 23일 금강로하스대청공원(대청댐 잔디광장)에서 오전 9시까지 집결해 10시부터 제16회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시작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대청호마라톤대회는‘마음가득 사랑담고 달리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덕구와 K-water, 디트뉴스24, 대전광역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마라톤마니아 31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하프코스(21.0975km), 미니코스(10km), 건강코스(5km)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대청호마라톤대회 코스 주변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은 달리는 마라톤 마니아들의 심신 힐링과 더불어 늦가을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가족과 함께 하루를 힐링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코스주변으로 로하스캠핑장, 대청공원, 로하스해피로드, 로하스가족공원, 에코공원 등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자리 잡고 있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 완주메달이 지급되며 종합시상, 연령대별 시상, 단체참가상 등 상장과 부상을 비롯하여 묵국수,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대덕구는 이날 참가자 안전 확보를 위해 용정초등학교에서 대청공원 방향, 보조댐에서 삼정동, 갈전동, 이현동방향, 오가삼거리, 하석삼거리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오전9~13시까지 시차별 전면 또는 부분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의료진 6개 팀 구급차 6대가 운영되며 급수봉사 등 310여 명의 봉사단이 배치돼 참자가 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청호마라톤대회에는 참가자 뿐만 아니라 함께 온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며 "가족과 함께 빼어난 대청호 주변 풍광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가을철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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