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꿈·끼 키워 Dream, 배려․나눔 Dream’ 운영

설화중학교 밴드반 작은음악회 모습. 밴드반에서 받은 수업을 바탕으로 밴드공연을 하는 학생들.

# 6교시까지 수업을 마친 설화중학교 학생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3학년 한 남학생은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컴퓨터실을 찾는다. 전문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이 학생은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그 설계에 맞춰 컴퓨터실에서 진행되는 ‘UCC제작반’에 참여해 관련 기능을 배우고 자격증 취득까지 노리고 있다. 또 화, 수, 목, 금에는 부족한 수학과 영어 교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신청해 학력을 점검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밴드반을 찾은 학생들의 표정에는 열정이 가득하다. 음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저마다의 끼를 펼쳐나가는 학생들의 활력은 학교에 생기를 불러온다. 베이스 기타, 드럼 등 저마다의 악기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하모니는 꿈꾸며 소통하는 학교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한창 축제의 분위기와 맞물려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는 모습에 서로가 들뜨고 에너지가 넘친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설화중학교는 개교 6년차로, ‘설화에서 꿈 키워 온누리에 펼치자’라는 교훈 아래 현대화된 교육 시설을 활용해 교과, 특기적성, 방학 중 캠프, 토요방과후학교 및 동아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꿈·끼 키워 Dream, 배려·나눔 Dream’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아침 전교생 독서 시간을 운영하면서부터 시작되는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은 요일별 교과·특기적성 강좌 중 학생들이 희망대로 선택하도록 자율적 기회를 주고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하자 교육적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주중-야간-주말, 1기-여름방학-2기-겨울방학, 학교-학부모-지역사회-지역교육기관 등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방과후학교 시스템을 구축해 꾸준히 운영, 지역 사회로부터의 교육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2015학년도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학부모의 90% 이상이 만족 이상을 선택했다. 

설화중학생들은 스포츠활동을 즐기고 게임으로 실력을 뽐낸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자신의 적성 계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인 1특기 갖기 권장과 맞물려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데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한다.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어학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중국어회화반, 일본어반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 자신의 진로 선택과 연계해 연극반, 패션 일러스트, 만화창작소 프로그램에 참여해 본인의 예술적 감수성을 마음껏 펼친다. 심신 단련을 위해 진행되는 농구반, 배드민턴반, 뉴스포츠클럽 킨볼반, 탁구, 등 학생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 교과 프로그램은 90분 블록 수업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계획에 맞게 맞춤형 실력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준별·교과별 수업이 운영된다.

교과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들과 본교 교사들이 함께 수업에 참여해 국어, 수학, 영어 등 교과의 기초 기본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학습 신장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의 수월성 교육을 위해 운영되는 ‘오일러 반’에서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이 수학, 과학 심화 교육을 통해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미술반은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를 통해 공유한다.

이밖에도 내실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금에서 부교재와 강사료를 보전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방과후학교 우수 참여 학생 시상도 함께 해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교육비가 부담이 되는 학생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충남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운영 지침에 따라 자유수강권을 운영,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바탕을 마련했다. 

자기주도 공부방의 경우 학부모 코디네이터가 관리를 도와주고 방과후 프로그램 중간의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 학교와 함께 손잡고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설화중학교 학생들. 연중 쉼 없이 운영되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속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더욱 빛난다. 

해당 기사 및 취재자료는 충청남도교육청과 디트뉴스24와의 공동캠페인 <고품질! 행복한 충남 방과후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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