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지속발전협의회의 캠페인 모습.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제18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광역시와 광역기구를 포함한 공모전에 유일하게 군단위 기구가 수상을 하게 되어 그 의미가 다른 수상이다.

지난 2000년부터 진행된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등 지역사회 주요 구성원의 파트너쉽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제를 수립하고 실천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파·확산시킴으로써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진행된 공모전이다.

전국에서 응모한 46개팀을 대상으로 1차 PPT를 통한 사례 발표 후 2차 본선에 진출한 팀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실사 통한 면접과 자료 제출 및 검토후 스토리 텔링을 통한 3차 심사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금강하구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활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모전에 응모했다. 

지난 2013년부터 금강하구 해수유통 200만 충남도민 공감대 형성활동, 2014년 금강변 걸으며 생태환경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금강변 생태복원을 위한 생태연안탐방, 금강유역환경포럼과 함께 금강 생태복원을 통한 생물다양성과 문화다양성 회복 방안 포럼 개최, 2015년 금강변 고유식물 보존을 위한 외래 종 가시박 제거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금강하구 수질 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홍성민 사무국장은 “민·관 거버넌스 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서천지속협 위원, 서천군, 서천군의회 등 금강하구 수질 개선 및 생태 복원을 위한 활동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의 공로”라며 “이번 수상이 금강하구 수질 개선 및 생태 복원을 위한 활동의 첫걸음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의제발굴과 사업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지속협은 올해 3월말에 개최된 푸른충남21실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15개 시·군중 유일하게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이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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