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대전대덕우체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26일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소속감 형성과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국제특급우편(EMS)요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구청 사랑방에서 대전대덕우체국(국장 한우향),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도율)와 함께 업무협약식을 갖고,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이 모국에 있는 가족에게 택배를 보내고 싶어도 비싼 요금으로 인해 택배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고 모국의 가족과 연결을 통한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자 대전광역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을 총괄 추진하며 대덕우체국은 국제특급우편요금 자체 감면(10%), 택배 현장 접수, 포장·송장 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국제특급우편요금지원 사업안내, 대상자 접수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사업은 저소득 다문화가정 75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당 8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신청은 지원신청서, 외국인증명서(또는 기본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접수하고 9월 9일 지원대상자 결정 통보하게 된다.

아울러,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구청 공무원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모국에 보낼 생활용품 모집에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의식 확산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미래의 큰 자산인 다문화가정이 행복하게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