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마을 7개소 도랑물 저장소 마련, 밭작물 등 농업용수원 확보로 피해예방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극심한 물부족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자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타들어 가는 농심을 위로하기 위해 도랑물 저장소 설치에 나섰다.

1개월여 동안 비다운 비가 오지 않아 관정시설이 없는 농민들이 애를 태움에 따라 동네 도랑을 준설해 물을 저장해 놓음으로써 필요한 시기에 농작물에 물을 공급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는 지난 24일부터 동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무수동 등 3개 마을의 도랑에 7개소의 물 저장소 설치를 완료했으며, 가뭄 피해조사를 통한 농작물 피해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최근 비가 조금 왔으나 여전히 농업용수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가위를 앞두고 결실을 맺어야할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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